[해외여행/중국 장가계/패키지/3박5일/여름] 3일 차 오후~저녁. 국가삼림풍경구(원가계, 황석채 등)

12시 넘어서 국가삼림풍경구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져있는 탑입니다

여기서 다시 버스를 타고 십리화랑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1. 십리화랑

십리화랑 출발지에서 우리는 모노레일을 타고 풍경을 구경했습니다(왕복 5km라고 합니다)

10분 정도 이동 후, 근처 풍경을 감상했네요

봉우리마다 무슨무슨 이름이 붙여져 있다고, 가이드님이 설명해주셨지만 까먹었어요

위에는 십리화랑 끝에서 볼 수 있는 사진 스폿인 세자매봉 입니다

30분 정도 구경하다가 1시 40분쯤에 다시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왔습니다(가게들이 많아서 가게 구경도 재밌어요)

 

2. 백룡엘리베이터

그다음 백룡엘리베이터를 타러 왔습니다(오후 2시)

백룡엘리베이터는 320m나 되는 투명 엘리베이터입니다. 86초 동안 올라간다고 하네요

정면에만 유리로 되어 있어 자리를 잘 잡아야 보입니다

그리고 올라갈 때, 절반 정도는 까맣게 안 보여서, 정작 구경은 30~35초 정도밖에 못 봅니다

그러니 사진 말고 동영상을 찍으면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3. 원가계

그다음 버스를 타고 원가계로 갔습니다

미혼대, 천하제일교, 아바타 촬영지가 있는 곳이 이곳입니다

2시 25분쯤에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아바타 촬영지

천하제일교. 소원성취다리라고도 한답니다

30분 넘게 걸어 다니면서 구경을 했지만, 주변 풍경이 너무 굉장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4. 공중전원

3시쯤 다시 버스를 타고 공중전원으로 갔습니다

가이드님 말씀이 공중정원이 아니라 공중전!원이라고 하더군요

'전'이 田(밭 전)을 쓴다고 합니다

밭이 공중에 있는 것 같다고 하여 공중전원이라고 한답니다

 

15분 정도 이동하고, 다시 미니버스로 갈아탔습니다

이거 타고 10분 정도 내려갑니다

풍경이 너무 좋아 연신 감탄을 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좁은 길을 지나 공중전원 쪽으로 갔습니다

바로 앞에 보면 백룡엘리베이터가 보입니다

공중전!원

앞에는 공중전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들도 계셨어요(재밌는 합성도 하네요)

 

5. 원숭이(어딘지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4시쯤에 다음 코스로 이동을 했습니다

4시 30분쯤에 케이블을 타고 내려와서, 다시 버스로 약 15분 이동해서 5시에 내렸습니다

그다음 무슨 숲길을 따라 내려왔어요

죄송하지만 여기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원가계에 원숭이가 많으니 조심하라는 가이드님의 충고를 들었는데, 원숭이가 여기 있었어요

원숭이도 구경하고 숲길을 걸으며 산림욕도 하면서 내려왔네요

 

6. 황석채

숲길을 내려와서, 5시 25분경에 케이블을 타고 황석채에 올라갔습니다

(황석채가 맞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황석채 불수봉이라고 들었습니다)

 

케이블 안에는 한국어 설명 버튼이 있어서 한국어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 수십대 중 2대만 유리 바닥이라고 했는데, 운이 좋게도 그 2대에 당첨됐어요

근데 설명음이 작아서 안 들리고, 유리 바닥도 흐릿해서 별 감흥이 없었어요

 

어쨌든 "황석채에 오지 않으면 장가계에 오지 않은 것과 같다."라는 그 황석채에 오르니 풍경이 예술이었습니다

2층 전망대입니다.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올라가서 구경은 못했어요

(그 풍경들을 사진에 온전히 담지 못했다는 게 아쉽네요. 제 촬영 실력이 원망스럽습니다)

구경을 하고 6시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7. 저녁 시간

오후 7시. 저녁으로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무제한이었지만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시키지도 않고 배만 조금 채우고 나왔어요

 

그리고 선택관광이었던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전신 마사지를 했는데, 저는 왠지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머리, 팔, 다리, 등, 배까지 하는데 시원한 건지는 둘째 치고, 부끄러워 죽을 것 같았어요

어찌어찌 1시간 30분 동안 마사지를 받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니 10시 30분.

하루가 정말 길고 힘들었지만, 정말 즐겁게 관광했습니다